실업급여 예산 1.3조 증액...."고용 한파에 긴급 대응"

실업급여 예산 1.3조원 증액… “고용 한파에 긴급 대응”

최근 고용 시장에 찬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이번에 갑자기 잘렸대”, “면접은 봤는데 연락이 없다더라” 같은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네요. 일자리를 구하기도, 지키기도 어려운 요즘, 정부가 실업급여 예산을 1조 3천억 원이나 증액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용 한파, 그만큼 심각하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 실물경제를 떠받치던 분야들이 흔들리면서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터를 잃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정부는 2024년 실업급여 지급 대상 인원을 기존 161만 명에서 179만 8천 명으로 확대했습니다. 무려 18만 명이 더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이 숫자들을 보고 나니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그만큼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니까요. 누구도 자신의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에 처하고 싶지 않잖아요.

단순한 '예산 증액' 그 이상의 의미

이번 조치는 단순히 돈을 더 쏟아붓는 걸 넘어 고용 안정망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올해 1~5월 사이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이 110만 명에 달하면서 예산 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1분기 고용 상황을 고려해 추경에 유의미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업급여는 일시적 실직자들의 생계를 떠받치는 마지막 버팀목이죠. 그래서 이번 증액은 경제적인 의미뿐 아니라 사회적인 메시지를 함께 담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사각지대는 남는다

물론,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청년, 프리랜서, 5인 미만 사업장의 단기 근로자들은 여전히 지원에서 소외되기 쉽습니다. 이런 구조적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그래도 정부가 조금씩 제도를 손보고 개선해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