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1일 금요일

안녕 ! 신리

 안녕, 신리 — 떠나는 마을, 남는 기억


며칠 전, 울산의 작은 책방에서 열린 상영회에서 다큐멘터리 〈안녕, 신리〉를 봤다.

포스터 속 “원전 이주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자꾸만 마음에 남았다.


한 마을이 사라진다는 것

신리는 울산 서생면에 있던 어촌 마을이다.

현재 울산의 최남단 마을인 신리마을은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새울 원자력발전소

3호기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고기잡이로 하루를 시작하던 사람들, 이웃끼리 서로 김치를 나눠 먹고 대문을 잠그지 않던 곳.

그런 마을이 새울 원전 3·4호기 건설로 인해 이주하게 되었다.


이 다큐는 단순한 '이주 과정 기록'이 아니다.

원전 건설로 인한 신리마을의 이주와 철거과정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삶의 변화와 상실을

기록한 작품이다.

공동체가 해체되고 기억이 뿌리째 뽑혀 나가는 순간들을 차분하고 조심스럽게 담아낸다.

한 가정의 주방, 텅 빈 골목길, 말없이 비워진 집들.

그리고 카메라 앞에서 망설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 어르신들.


 화면 너머의 마음

영상을 보며 여러 번 울컥했다.

“그냥 이 마을에서 살다 죽고 싶었다”는 어르신의 말이 자꾸 귓가에 맴돈다.

화려하거나, 자극적인 편집도 없다.

하지만 이 다큐는 아주 조용히, 그러나 아주 깊게 관객에게 말을 건다.

“당신이 사랑하는 그 장소도,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


 이주지의 풍경

신리 주민들은 이제 ‘신리지구’라는 이름의 이주 단지로 옮겨가고 있다.

기반시설은 마련되고 있지만, 그곳엔 아직 추억도, 역사도, 풍경도 없다.

이주를 선택한 사람과 남기로 한 사람 사이의 거리,

이주한 이후에도 정착하지 못한 마음들.

이 모든 것이 이 다큐 안에 차곡차곡 담겨 있었다.


 나에게 남은 질문

“우리는 과연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을까?”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무언가를 ‘희생’해야만 하는 지금,

신리라는 마을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앞서 살아낸 지도일지도 모른다.



〈안녕, 신리〉 – 원전 이주의 기록

🎬 연출: 조민조 PD

🏆 2025 한국민방협회 우수상 수상작

📍 장소: 울산 서생면 신리 / 이주지: 덕골지구, 신리지구

💬 영상 링크: 유튜브 바로가기 www.youtube.com/@ubc_entertainment



2025년 7월 10일 목요일

이사야 54장 관련

이사야 54장은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혹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시는 위로와 회복의 약속을 담고 있는 장입니다. 이 장은 이사야 53장, 곧 "고난받는 종"의 희생 이후에 주어지는 축복과 회복의 선언으로 연결됩니다.


이사야 54장의 주요 내용과 설명입니다:

 개요 요약

주제: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질 회복, 확장, 언약의 확실성

핵심 이미지: 임신하지 못한 여인, 버림받은 아내, 견고한 성, 평강의 언약

문학적 흐름:

1. 1–3절: 불임 여인의 기쁨 – 후손의 놀라운 확장

2. 4–10절: 버림받았던 여인의 회복 –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

3. 11–17절: 성읍의 재건과 보호 – 평강과 의의 기초 위에 세워짐


상세 설명

 1–3절: 불임 여인의 기쁨

>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의미: 예루살렘(혹은 시온)을 상징하는 여인은 포로로 잡혀가고 멸망당한 상태였지만, 이제는 수많은 자녀를 낳게 될 것이라는 희망의 약속을 받습니다.

영적 메시지: 과거의 실패나 무능함이 하나님의 축복을 막지 못하며, 하나님의 회복은 놀라운 확장을 동반합니다.

"네 장막 터를 넓히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백성이 더 큰 영역으로 확장될 것을 상징합니다.

 4–10절: 버림받은 아내의 회복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다시는 책망하지 아니할 것임이라.”

의미: 이스라엘은 마치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 같았지만, 하나님은 다시금 그녀를 영원한 자비로 받아주십니다.

비유: 하나님을 남편으로, 이스라엘을 아내로 표현. 일시적인 진노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자비는 영원합니다.

노아의 홍수 비유(9절): 한 번 심판하신 후 다시는 그런 방식으로 하지 않겠다는 언약처럼, 하나님은 다시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11–17절: 새로운 성읍과 평강

>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며 위로를 받지 못한 자여…”

의미: 하나님의 백성은 이제 보석과 평강으로 지어진 견고한 성읍이 됩니다.

보호와 평강: 어떤 무기도, 어떤 적도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는 백성을 해치지 못할 것입니다.

유명한 구절:

> “너를 치려고 제조된 모든 기계는 쓸모가 없을 것이며…” (17절)

→ 하나님께서 직접 지키시며, 원수의 공격은 결국 무력해질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줍니다.

 신약과의 연결

이 장은 신약에서 하나님의 은혜, 교회의 확장,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회복의 이미지로 자주 해석됩니다.

갈라디아서 4:27에서는 1절을 인용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태어난 ‘자유의 자녀’로서의 교회를 설명합니다.

고난받는 종(53장)의 구속 사역 뒤에 이어지는 회복이기에, 예수님의 사역 후 교회와 성도의 회복과 승리를 예표하는 장으로 읽히기도 합니다.


 요약 포인트


구분                                                   내용


중심 인물/대상.       하나님의 백성 (예루살렘, 시온, 교회 등으로 상징됨)

핵심 약속                 회복, 확장,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 평강, 보호

주요 상징                 불임 여인, 버림받은 아내, 보석으로 된 성읍, 무력한 무기

적용 교훈                 하나님의 회복은 완전하며, 과거보다 더 크고 영광스럽다.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끊어지지 않는다.


2025년 7월 9일 수요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

 


코스닥 시장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

요즘 공모주 청약은 너무 쉽게 열립니다. 계좌만 있으면 클릭 몇 번으로 참여 가능하고, ‘묻지마 청약’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엔 숨겨진 복잡한 구조와 위험이 숨어 있어요.

1. 공모시장 진입이 너무 쉬워졌다

‘상장 문턱’이 낮아지면서, 수익성 낮은 비상장 스타트업도 스팩·기술특례 등을 통해 어렵지 않게 코스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비상장기업의 코스닥 진입이 크게 늘었고, 코넥스는 사실상 무너지고 있죠.상장종목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터무니없이 너무  많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거지요.이는 한 집안 아버지의 연봉은 그대로인데 매년 자식이 태어나는 것과 같이 상장종목수를 제한해야 레벨업이 된다고 봅니다..저도 여러번 청약에 참여해봤지만 정보 부족으로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청약을 해 왔습니다. 상장후 크게 오른적도 있지만, 반대로 손해본 적도, 아직도 손해 상태로 가지고 있는 주식도 있어요. 

2. 상장사는 급증, 시장의 질은 뒤처진다

2023년에만 코스닥·코스피 신규 상장 82곳, 전년 대비 17.1% 증가 하지만 상장사 숫자는 늘어도 정체된 지수, 곧 ‘거품 상장’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도 “공모가 왜곡, 단기 차익 거래가 심해 시장 왜곡이 발생한다”며 제도 개선을 시작했습니다 

3. 물적분할·유상증자, 희석에 속아가는 주주

공모주 청약 열풍도 문제지만, 상장 이후 기업들이 물적분할이나 유상증자로 기존 주주의 지분과 가치를 묵묵히 희석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액주주는 갑자기 주인의 권리를 잃어버린 기분이 들죠. 몇년전 LG화학 투자자들의 허탈감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것 거라 생각됩니다. 이차전지 LG에너지솔루션 만 똑 떼어내서 껍데기 LG화학만 남은거나 마찬가지였지요.

4. 소액주주는 늘 패시브 피해자

  • 의결권은 유명무실하고,
  • 공시 하루 전 알림 받아도 이미 늦고,
  • 기업은 “우리의 결정”이라며 투자자는 따라야 하는 구조.

이런 상황 속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외부 요인이 아니라 투명하지 않은 상장과 경영 구조의 합작품이 아닐까요?

5. 시장 왜곡 개선 움직임도 시작

금융위는 현재 ‘좀비기업 즉시 상장폐지’와 ‘시가총액·매출 요건 대폭 강화’를 추진 중입니다. 코스닥은 40억 → 300억, 코스피는 50억 → 500억까지 올라갑니다 

이 역시 입장 다르겠지만, 늘어나기만 했던 상장사 숫자를 ‘정리’할 시점이 왔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무엇이 필요한가?

  • 공모 전 기업 정보 심층 공개
  • 물적분할, 유상증자 시 투명한 주주 승인 절차
  • KOSDAQ 입출입 기준 강화 → 시장 건강화

시장은 사람의 시간과 돈, 신뢰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상장... 이 모든 것이 숫자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연결된 선택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투자자도, 소액주주도, 이 시장에서 공평한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
쉬워진 진입만큼 우리는 더 꼼꼼히, 더 단단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에 대하여


“민주당이 주식소각을 법으로?”

요즘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바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이야기입니다.

사실 전 처음엔 별생각 없이 지나쳤는데요.
오늘 뉴스를 보다가, 정말 오랜만에 뭔가 ‘주주들을 위한 정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 기업이 자사주를 사들였으면, 1년 안에 소각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 그동안은 자사주를 사놓고도 소각하지 않고, 지배력 유지나 M&A 방어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았죠.
  • 이제는 상법으로 그걸 명확히 금지하겠다는 겁니다.

 왜 중요한가요?

우리는 그동안 자사주 매입은 호재라고 배웠지만,
정작 기업이 소각을 안 해버리면, 결국 아무런 변화도 없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이 법이 통과되면, 자사주를 사들인 기업은 무조건 소각해야 하니까,
실제로 주당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가 생깁니다. (EPS/BPS 상승)

 예외는 없나요?

물론 있습니다. 회사가 공익 목적이거나, 스톡옵션 지급용 등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자사주 보유가 가능합니다.

 기업들은 부담되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M&A 방어 수단이 사라지고,
불가피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려워지는 건 분명할 거예요.

하지만, 주주 입장에서는 이렇게라도 주가와 기업가치에 대한 책임을 묻는 흐름이 반갑기도 합니다.

💡 한 줄 정리

“이제 자사주 사놓고 쌓아두는 시대는 끝. 진짜로 주주환원하려면 소각부터 해라

주식시장에 오래 있었던 분들은 이게 얼마나 큰 변화인지 아실 거예요.
기업들도, 투자자들도 이제는 정말 진심을 보여줘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작성자: 평범한 주식 투자자, 오늘도 시장을 고민하며…)




2025년 7월 8일 화요일

기후위기 ...재앙이 될까 ?


7월 초인데 벌써 40도?

우리는 지금, 기후위기 속에 살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 좀 이상하지 않나요?
7월 초인데 전국 대부분 지역이 35도 넘고, 체감온도는 40도 가까이까지 올라가고 있어요.
에어컨 없이는 잠도 못 자고, 거리엔 그늘 찾는 사람들로 가득하죠.

“이게 그냥 더운 여름이라고요?”

아니요. 이건 단순한 더위가 아니라 기후위기예요.
기상청도 말했어요.
“올해 이른 폭염은 기후변화와 관련 있다”고.
그리고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렇게 경고했어요:

> “2023년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였고,
2024년과 2025년은 그보다 더 뜨거울 가능성이 높다.”

몸이 먼저 느끼는 기후위기

예전 여름엔 덥긴 해도 견딜만했죠.
하지만 요즘은 밤에도 28도 이상, 이른바 ‘열대야’가 기본이 됐어요.
하루 종일 머리가 띵하고, 피곤하고…
이건 우리 몸이 말하는 거예요.
“이건 이상하다”고.


폭염, 그 자체가 재난입니다

미국 애리조나, 인도 뉴델리, 멕시코시티…
올해 전 세계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단순히 덥다는 게 아니라,
노약자 사망 증가, 농작물 피해, 정전 사고 같은 연쇄적 재난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작은 경고를 무시하면, 큰 재난이 옵니다

이 폭염은 우연이 아니에요.
기후위기의 예고편이에요.
지금 우리가 바꾸지 않으면,
다음 세대는 이보다 훨씬 더 뜨거운 지구에서 살아야 해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에어컨을 조금 덜 쓰고, 전기 절약하기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자전거 타기

채식, 로컬푸드 같이 탄소 줄이는 소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기후위기를 ‘내 문제’로 느끼는 것


> “우리가 지금 바꾸지 않으면,
나중에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을지 모릅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잠깐이라도 하늘을 한 번 더 올려다보고,
오늘 하루 어떤 선택을 할지 생각해본다면,
그걸로 시작은 충분합니다.


7월 초 40도? 우리는 지금 기후위기 속에 살고 있습니다

7월 초인데 벌써 40도?
우리는 지금, 기후위기 속에 살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 뭔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7월 초인데 전국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넘기고, 어떤 곳은 체감온도 40도까지 올라가고 있어요. 에어컨 없이는 잠도 못 자고, 거리엔 그늘 찾는 사람들로 가득하죠.

“이게 그냥 더운 여름이라고요?”

아니요. 이건 단순한 무더위가 아니에요. 기상청도 이미 말했어요. “평년보다 2~3도 높은 이른 폭염이 기후변화와 관련 있다”고요. 그리고 세계기상기구(WMO)는 작년에 이렇게 발표했죠.

“2023년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였고, 2024년과 2025년은 그보다 더 뜨거울 가능성이 높다.” – 세계기상기구(WMO)

몸이 먼저 느끼는 기후위기

예전 여름엔 땀이 줄줄 나긴 해도, 견딜 수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밤에도 온도가 28도 이상, 이른바 ‘열대야’가 기본값. 하루 종일 머리가 띵하고, 피로감이 쌓이고… 이건 우리 몸이 말하는 거예요. “뭔가 진짜 이상하다”고요.

폭염, 그 자체가 ‘기후 재난’입니다

미국 애리조나, 인도 뉴델리, 멕시코시티… 올해 전 세계가 비정상적인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단순히 더운 게 아니라, 노약자 사망 증가, 농작물 피해, 정전 사고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작은 경고를 무시하면, 큰 재난이 옵니다

이 폭염은 우연이 아니에요. 지금은 기후위기의 “예고편”일 뿐. 우리가 이 흐름을 막지 않으면, 다음 세대는 이보다 훨씬 더 뜨거운 지구에서 살게 될 거예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에어컨도 필요하지만, 에너지 절약과 전기 사용량 줄이기
  •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자전거 선택하기
  • 채식·로컬푸드 등 지속가능한 소비 실천
  • 그리고, 기후위기를 ‘내 일’로 생각하는 마음
"우리가 지금 바꾸지 않으면, 나중에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을지 모릅니다." – 한 기후과학자의 말처럼

이 글을 읽은 당신이 오늘 에어컨을 조금 줄이고, 창밖 온도를 한 번 더 느끼고, ‘우리가 사는 이 지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면—그걸로 시작은 충분합니다.

2025년 7월 7일 월요일

“우리 집 소화기, 제대로 작동할까?”


“우리 집 소화기, 제대로 작동할까?”


— 10년 넘은 소화기, 지금 당장 점검해보세요


며칠 전 집 청소를 하다가 우연히 베란다 구석에 놓여 있던 소화기를 발견했어요.

"혹시 몰라서 사두긴 했는데... 이거 아직 괜찮겠지?" 싶었는데, 순간 불안한 마음이 스치더라고요.

소화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압력 게이지는 다행히 초록색, 정상 범위 안에 있었지만…

제조일자를 보니까 무려 10년이 넘은 제품이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알고 계셨나요?


소화기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보통 가정용 분말소화기는 10년이 지나면 교체가 권장돼요.

물론 겉보기에는 멀쩡할 수도 있지만,

압력 저하, 분말 응고, 부식 등으로 실제 화재 발생 시 작동이 안 될 수 있어요.

저는 이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고, 괜히 찝찝한 마음에

바로 인터넷으로 새 소화기를 주문했어요.

(요즘은 스프레이형도 있어서 고르기 편하더라고요.)


 가정용 소화기, 이 정도는 갖춰야 해요


ABC 분말 소화기: 전기·가스·일반 화재 모두 대응 가능

게이지가 초록색에 있어야 정상

제조일 기준 10년 경과 시 교체 필수

가족 모두가 위치와 사용법 숙지할 것


 작은 실천이 생명을 지켜요


화재는 늘 '남의 일' 같지만, 사실은 가장 가까운 일입니다.

불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날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소화기 하나로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면,

그건 분명 '귀찮음'보다 우선돼야 하는 일이 아닐까요?

오늘 집에 있는 소화기 한번 꺼내보세요.

혹시나가 아니라, 반드시 점검해야 할 중요한 순간일지도 몰라요.



2025년 7월 3일 목요일

상법 개정 내용

2025년 상법 개정, 주주 권익을 위한 큰 변화 — 
핵심 내용 쉽게 정리!


왜 상법이 바뀌었을까?

최근 몇 년 사이, 주식 시장에서는

기업의 독단적 운영

소액주주의 권리 무시
같은 문제들이 반복돼 왔습니다.


특히 재벌 기업의 경영권 세습, 주총 무력화,
감사 선출에 있어 불투명한 결정 구조 등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었죠.

이런 배경 속에서, 정부는
"주주 참여 확대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2025년 상법 개정안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소액주주 입장에서 이런 법 개정이 참 반가왔습니다. 사실 그 동안은 뭘 해도 대주주들 뜻대로 흘러가는 느낌이었거든요. 조금은 "내 주식도 의미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핵심 개정 내용 7가지


 1. 이사 책임 강화

기존: 이사는 회사에만 법적 책임
개정 후: 주주에게도 책임 → 주주 이익을 해치는 행위는 법적 책임 가능

이건 단순한 용어 변경이 아닙니다.
이제 이사는 주주의 ‘이익 보호자’로도 간주됩니다.


2.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상장회사는
이제 온라인으로도 주총을 열어야 합니다.

전자투표

원격 영상 참석 가능


 지방·해외 주주도 참여할 수 있어
투명한 경영과 정보 공개가 강화됩니다.


 3. ‘사외이사’ → ‘독립이사’ 명칭 변경

앞으로는 ‘사외이사’라는 용어 대신
‘독립이사(Independent Director)’를 사용합니다.

이름만 바뀐 걸까요? 아닙니다.
→ 이사회 내부 견제 기능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4. ‘3% 룰’ 신설

감사위원 선출 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은 3%까지만 인정됩니다.

         항목                   이전          개정 후

최대주주 의결권   제한 없음   3% 제한
감사 선출 영향력    매우 큼         축소됨


목적은 명확합니다:
감사위원을 독립적으로 선출하기 위해
‘한 손의 힘’이 너무 세지 않도록 만든 장치입니다.


5. 아직 논의 중인 과제들

집중투표제 도입

감사위원 분리 선출 제도 강화


→ 이 두 사안은 2025년 7월 공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이번 개정은 일종의 1단계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6. 찬반 반응은?

 환영하는 쪽:

참여연대, 경제개혁연대 등 시민단체
→ “소액주주 권익 보호에 큰 의미”


 우려하는 쪽:

기업 경영진, 재계
→ “경영권 방어가 어려워질 수 있다”
→ “해외 펀드의 영향력 확대, 소송 남발 가능성도 있다”


 7.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중요한 이유는?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 개정은 여러분의 투자환경과 직결됩니다.

비상장 기업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죠.


요즘처럼 투명성과 책임감이 강조되는 시대,
이런 법 개정은 단순한 변화가 아닌 시대의 흐름입니다.


 마무리 요약

> 이번 상법 개정은
주주 권익 강화와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한 걸음입니다.

그러나 경영권 방어, 외부 개입 문제 등
새로운 숙제도 남겨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적극적인 정보 이해와 참여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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